전담 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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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누구나 때가 되면 행복한 추억을 떠 올리며 과거를 생각합니다. 힘들거나 지칠때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면 신앙인들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 존재의 출발점인 하느님의 나라를 희망하며 사는 존재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어농성지라는 곳은 과거 우리 순교 조상들의 삶의 터전에서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성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님 품 속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고향과 같은 성지.... 그래서 어농성지는 우리 모두의 고향의 추억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곳 어농성지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자각하고 미래의 삶을 계획하는 행복한 신앙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성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어농성지 전담신부 박상호 바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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